여러분의 이글루 제목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밸리에서 그냥 글쓰기를 누르면 링크쪽이 정상작동하지 않으므로 해당부분을
<a href = "http://valley.egloos.com/eg_valley.asp?slt=trackback&srl=2565" target = "_new">여러분의 이글루 제목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a>
와 같이 수정하셔야 합니다. 이글루스에서도 빨리 조치가 취해지겠지요.제가 하이텔 PMC(현재의 파란 블로그)에서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때 제목은
雜想NOTE(잡상노트)였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감상글이나 종교적인 내용이 담긴 글, (묶어 표현해) 잡상을 매우 드물게 올렸었죠. 하숙집에 컴퓨터가 없었으니 필연적이었달까요. 그러다가 네이버 블로그로 둥지를 옮기고도 한참 후, 정확히는 타이틀 배너를 두번째 교체할 때 지금의 이름,
잡학편식(雜學偏識)이 되었습니다.
雜자가 꼭 들어가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본능적으로 자기비하적인 표현을 쓰게 되는 것일까요. 어쨌든 본디말인
博學多識(박학다식)에서 두 글자를 의미상 반하는 말로 고친 것입니다. 왜 박학다식을 꺼낸 건지도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주변인들에게 그런 말을 들으면서 어디까지나 잡스러운 지식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서 만든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雜자를 붙이기 적당한 말을 찾았던 걸 수도 있겠고요.
어쨌든
박학(견문이 넓음)->잡학(잡다한(밥벌이에 도움 안되는?) 앎), 다식(지식이 풍부함)->편식(마이너한 분야에 편향된, 혹은 편집적인, 편견으로 찬 지식)으로 변형된 이름을 블로그 타이틀로 결정되었습니다. 음... 뜻에 치중해서 저 말을 외래어로 표기하면
おたく쯤 되겠군요. (먼산)
네이버 블로그를 쓸 적에 어떤 분에게서 저 타이틀에 오타가 있다고 지적하신 적이 있습니다. 한님의 잡학편식이 맞는 것 아니냐고 말이죠. 블로그의 이름이라기보다는 한님이라는 인물에 대한 술어의 역할이니까 '은'이 맞습니다. :)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블로그 타이틀에 부제를 쓰고 있습니다. 딱히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현재의 블로깅 성향이나 제 상태를 서술하는 내용으로 작성하죠. 그래봤자 지금까지 서너 가지 정도의 부제를 사용했군요.
1. 마이너 지향 뒷북 전문 블로그 : 따로 부연해야할까요. 말그대로 마이너를 지향하고 있고,
시간 없는 사이트 운영자 링을 붙여놓을만큼 활동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붙인 부제입니다. 마이너에 관련된 글을 연재할 계획이 있지만 그 날이 언제 올지는 알 수 없네요.
2. 거유는 병입니다 : 어떤 블로그 타이틀에 영감을 얻어서 한시적으로 붙였던 적이 있는 타이틀이죠. 아니
이 사건(?) 때문이었던가요. 기억이 확실치 않군요.
3. 귀차니즘을 동반한 의욕상실 블로그 : 현재의 부제입니다. 조만간 다시 처음의 '마이너 지향 뒷북 전문 블로그'로 회귀할 예정이죠.
정말 흐름이 끊기는 글이군요. 오후 2시에 글 쓰기 시작해서 밤 9시 40분에 완성.
어쨌거나 이런 블로그라도 나름 고심해서 만들어진 블로그 타이틀이랍니다. :)
ps.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이제 열흘이면 2년째로군요(이글루스 본활동은 15개월). 그 전에 여드레째(16일)의 제 생일이 있지만요. ^^
제목 : 이곳의 제목에 관하여...
[TB] : 여러분의 이글루 제목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뭐 제목에서 느껴지는 그대로입니다. 일상에서 공감할만한 내용을 하나씩 적어보려는 생각에서 만든 이름이랄까요? 혹은 일상에서 느끼는 자잘한 생각들을 적어볼 생각이기도 했습니다만, 방문객이 많지 않은 걸로 봐서는 이곳이 그렇게 공감을 살 만한 내용은 아닌가 봅니다. 훌쩍.....ㅠ.ㅠ ps.뭔가 세상과 동떨어진 매니악한 내용보다는 일반적인 내용으로 채우고 싶었는데, 제 머리가 그렇게 되어 있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쩝......more
편식하거든요...(...)
아주 좋은 제목입니다.
EST// 기분 좋은...인가요. ^^;
Karl// 칼경의 타이틀도 아스트랄해서 좋은걸요.
문유// 사실 편식은 몸에도 정신에도 안 좋아요~
유즈미// 헉.. 이런 문구에서도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이 나올 수 있군요. T^T
크류일// 마이너 지향을 위해 힘내겠습니다.
츠뮤// 흐린 글씨를 포함해서 정확한 이름은 '세상은 결코 만만하지 않아'였죠.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lchocobo// 밥벌이와 블로그 주제(혹은 취미)가 일치하는 것이 최상이 아닐까해서요. 만화가의 웹코믹 연재 블로그, 웹 개발자의 WEB2.0 블로그 같은 것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