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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원권이 바뀐다.

새 5천원권 시제품 완성…도안 공개 - 한겨레 신문

보는 순간 문득 유로화가 떠올랐습니다. 색감 때문이려나요.

어쨌든 홀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쓰이면서 위조는 상당히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효력이 있을지는 미지수지만요. 어쨌든 이렇게 그럴듯한(?) 화폐를 낼 기술력이 갖춰져있다는게 왠지 기쁘기도 하고, 지금까지 적용하지 못하고 23년 만에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는 점이 씁쓸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요소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와 비교해) 꽤 깔끔한 모습. 한면에 율곡 초상을 (디자인은 바뀌었지만) 유지하며 남성적인 이미지를 두고 다른면에 신사임당의 두 작품을 도안으로 여성적인 이미지를 두었다는 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앞뒤를 따지며 트집잡을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남성적인 이미지/여성적인 이미지'라는 말 자체가 문제 아닐런지). 무엇보다 지금까지 화폐 사본에 쓰여왔던 견양(見樣)이 순 우리말인 보기로 바뀐 점이 고무적이군요. ^^ 사이즈도 작아졌다고 하니 만원권의 신권도 작아지길 기대합니다. 물론 신권들의 디자인과 위조 방지 기술들도 기대하고 말이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보기에서는 일련번호가 영문2자,숫자7자,영문1자로 되어있는데 이거로 충분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전과 같이 초성x중성으로 훨씬 다양한 일련번호를 표현해야하는 것 아닌가하고 말이죠. 흠... 그럼 이제 신권이 나오기 전에 지금의 오천원권을 모아둬야 하려나요. ^^;;;

by 한님 | 2005/11/02 20:35 | 리얼월드 | 트랙백(1) | 덧글(20)

Tracked from [初夏 미술관]soph.. at 2005/11/03 00:24

제목 : ★ 오천원권 새 지폐와 신사임당의 풀과 벌레그림
엊그제 우리와 외국의 예쁜 지폐들을 소개하면서 외국의 아름다운 도안과 발상을 많이 부러워하였는데, 그 새 지폐 도안이 미리 공개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 찾아보았습니다. 요즘도 특히 5,000원권의 위조 사례가 적쟎이 보고되고 있어, 한국은행에서 오천원 권의 도안의 시제품을 서둘러 먼저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조방지 기능을 대폭 보강한 새 5, 000원권의 지폐는 1......more

Commented by 문유 at 2005/11/02 20:38
진짜 유로화 같은 느낌이네요. 근데 이뻐라
Commented by 푸른마음 at 2005/11/02 20:41
색변환잉크 등 여러가지 안전장치가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디자인을 보면 컴퓨터로 슥슥 만들어낼 수 있는 디자인인 듯 해서 불안하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화폐의 훼손도가 심한 우리나라의 실정을 감안했을 때
과연 홀로그램이 얼마나 버텨줄지 의문입니다.
(제 신용카드 하나는 홀로그램이 훼손으로 인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지요. ㅡ.ㅡ)
Commented by HYUNSTER™ at 2005/11/02 20:48
정말 그렇네요..뭐랑 비슷하다했더니...
다른것들도 다 저렇게 바뀔까요? 통일성이 주어져야하니..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5/11/02 21:08
오천원만 저렇게 하면 다른 건...
Commented by Jerry at 2005/11/02 21:35
정말 오천원권 모아둬야겠군요. 가뜩이나 유통량이 적은 지폐니 새 도안으로 바뀌고 몇십년만 지나면 옛것 가격은 확 뛸지도...
오천원만 작아지면 불편이 클 테니, 아마 단계적으로 새 지폐를 내놓겠지요.
Commented by 아둥바둥 at 2005/11/02 21:45
정말 유로화랑 느낌이 많이 비슷한걸요;
굳이 위조지폐방지 기술의 적용이 아니라도
우리나라의 화폐가 좀 더 이쁘게 바뀐다는 것은 기쁘네요
Commented by 수시아 at 2005/11/02 22:30
저 역시 유로화가 생각났습니다. 디자인이 현대적이랄까.
지폐모델을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아직도 하고 있지만 한참 후의 일이겠죠.
Commented by 초절정하수 at 2005/11/02 22:35
크기가 작아진 다는 것 자체가 맘에 듭니다. 좀 더 실용적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니까...
이뻐지는 것도 좋고...^^
우리나라 장사치들이 돈을 좀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건전초딩13세 at 2005/11/02 22:40
다른 지폐들은 이번에 안바뀌나 보군요. 다들 조금씩 작아지고 예뻐졌으면 좋겠습니다. (10만원권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겔드 at 2005/11/02 22:40
다른것들은 내년 초에 디자인 확정된다고 하더군요.
그나전 저는 왠지 부루마블이 생각났다는;
Commented by 태양소녀 at 2005/11/02 23:08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군요. 허허-
Commented by esk  at 2005/11/02 23:12
우리나라 화폐만드는 기술이 세계적이라고 들었는데.. 귀찮았던 게 아닐까요?
..왠지 칼라풀한게 부르마블류의 가짜화폐같습니다.. ^^
Commented by 김오타 at 2005/11/03 00:06
유로화랑 섞어두고 찾으라고 하면 못찾겠는데요.
Commented by 한님 at 2005/11/03 04:09
문유// 역시 색감이 중요한 듯. 뒷면의 무늬도 그런 느낌에 일조했고요.

푸른마음// 그래서 일단 두 번 접었을 때도 접히지 않는 부분에 위치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화폐 훼손 기술(?)은 그 정도는 가뿐히 넘어서니 어떨지....

HYUNSTER™// 아무래도 기준이 되겠죠. 오천원권 뒷면은 신사임당이었다지만 천원권과 만원권의 뒷면은 뭐가 될런지...

계란소년// 점차적으로 바뀐다고 하네요.

Jerry// 역시 그렇겠죠. 일단 지갑에 한 장 있기는 한데 은행에서 빳빳한 것으로 좀 구해둬야 할런지.... (기왕이면 일련번호 순서도 맞춰서 말이죠.)

아둥바둥// 율곡 선생도 좀더 인자해진 것 같죠? ^^;;;

수시아// 아직 유교의 틀 속이라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현대의 위인들로 넣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요. 유일한 선생이 만원권에 들어가면 기업가들이 차마 뒷돈으로는 못 쓸지도?

초절정하수// 사실 일반인이 진위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는 정도라면 너무 클 필요는 없죠.

건전초딩13세// 10만원권보다는 5만원권이 선행해서 나오면 어떨까해요. (같은 생각을 하신 분도 몇 뵈었고.)
Commented by 한님 at 2005/11/03 04:09
겔드// 그러고보니 돈이라는 느낌이 덜 들지도 모르겠군요. 홀로그램이라던가 변색 디자인은 현재 지폐의 정적인 느낌과 동떨어지니까요.

태양소녀// 부루마블 말씀인가요? 음~

esk// 아무래도 국가 기관에서 하는 일이다보니.... ㅠ_ㅠ

김오타//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 않나요. ^^;;;
Commented by 도박면상 at 2005/11/03 10:01
김인문씨!
Commented by Manus at 2005/11/03 11:37
그러고보니 달러화 크기 정도로 작아진다는 기사를 본듯하군요.
5만원권이든 10만원권이든 고액권은 정말 필요한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지조자 at 2005/11/03 14:18
상당히 바람직하게 바뀌었군요... 마음에 듭니다...^^
Commented by lchocobo at 2005/11/03 17:40
영어가 커다랗게 들어간것이...음....미묘하군요..;
Commented by 한님 at 2005/11/03 18:00
도박면상// 엣.. 그분이랑 비슷한가요? 흠...

Manus// 달러보다 작고 유로보다 크다는 것 같아.

지조자// 천원권과 만원권은 어떨런지.

lchocobo// 흠? 오히려 Bank of Korea에서 The가 빠지고 소문자로 바뀌어서 정반대로 느껴지는데요. won도 소문자로 바뀌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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