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여러가지로 접하게 되다보니 적응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저도 최근에는 BL에 대해 옛날과 같은 극도의 혐오감은 가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고, BL을 줏었을 때(?) 욕하고 버리는 것에서 그냥 버리는 것으로 바뀌었달까요. 아무튼 이렇게 둔감해진 BL계도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말로 설명하긴 뭐하니 예를 들어서.
어찌어찌 알게 되어 얼마 전에 보게 된 BL 책이 있습니다. 앞표지는 보여드리지 좀 거시기해서 뒷표지로,
저 두 녀석 다 남자
이 녀석도 남자
네. 저게 이해가 안됩니다. 완전히 여성형으로 그려놓고 남자라고 설정. 메이드복과 여학생 교복이 완벽하게 어울리는 캐릭터에 그거 하나 떨렁 달아놓고
남자라고 하는 것 말입니다. 일본에서 법이 바뀐 후로, 아무리봐도 꼬마 애들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로리계 에로 게임을 만들어놓고
작중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는 18세 이상입니다.
라고 써놓는 것과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기분나쁜 농담이에요.
그러니까 잘 모르겠다니까....
이 글로 국내의 야오녀들에게 공공의 적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마이너 블로그니까 알고서 쳐들어오는 사람도 없겠죠 뭐. (그렇게까지 자극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근데 요즘 야오녀라는 단어 잘 안 쓰지 않나요?
이피젼// 가면의 코스프레 광... 크하하하하!!
라티// 흠, 그런 문제일까요.
하양야옹이// (눈 가리고) 아웅.
츠뮤// 요새는 무슨 단어를 쓰는 지 잘 몰라서요. -_-a (긁적)
은빛늑대// 아래의 경우에 주인공(受)은 메이드복을 입는데 네 남매 중 가장 잘 어울리죠;;;
사진기쨩-狂猫// 그냥 개성이라고 하기엔 뭔가 찜찜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