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대해서 말할 때
종종 같이 꺼내는 얘기가 위키위키입니다. 그런데 결국 큰 흐름은 만들지 못하고 몇몇 분들을 통해 이용되고 알려지는 위키위키가 가진 가장 큰 위험은 그 장점이기도한
누구나 작성한다는 점에서 비롯합니다. 바로 쓰레기 정보와 테러에 취약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실제에서는 이 위험성이 잘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지속적인 백업을 통한 보호, 작성자의 부분적인 제한, 최소한이지만 작성자 정보 일부 공개 등으로 보완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 문제를 얘기할 때
무엇무엇과 같은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시피
라는 표현은 쓰기 힘들죠. (물론 쓰레기 정보의 범주를 좀더 넓히면
위키퍼디아에서조차 사례를 찾을 수 있긴 합니다만.) 하지만 최근에 직설적이고 누구나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니미랄. 이전부터 있었지만 파란이 인수하면서(결국 파란 얼굴에 묻은 똥이 될 것 같지만) 다시 유명세(?)를 타게 됐는데요, 엄밀한 의미에서는 위키위키가 아닙니다(누구나 수정할 수는 없으니). 하지만 누구나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 곧장 최악의 상황을 연출해주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포털이 밀어주는 위키위키가 생긴다면 바로 저 모습이 될 것 같은데요, 원래 목적과 94억2386만7834광년 떨어진 장난감(
사용연령 6세18세 이상
이라는 딱지가 붙어있을 것 같은)이 된 것이죠. 욕 검색이라는 것은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보다 냉정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면 그것으로 하나의 의미를 찾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욕으로 욕을 먹는 겁니다. 니미랄, 부정적인
사례를 얻게된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라 할, 단점 밖에 없는 곳이네요. 파란도 어떤 의미에서는 정말 대단합니다.
ps. 구글로고를 패러디한 외형도
개인적인
사이트였을때는 괜찮았을지 모르겠지만, 파란이 인수해
상업적인
공간이 된 이상 문제를 일으킬지도 모르겠습니다.
황당하군요.. 특별함을 꼭 저런데서 찾아야 했는가.. 그것도 포탈이라는 이름을 가지고서말이죠.
가만히 보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모습을 정말 힘있게 추진하는 곳이지요...-ㅁ-
유즈미// 어설프게 구글의 확장을 따라하는 것 같아요.
솔레트// 그러고보면 최악의 블로그 서비스도 파란의 아이덴티티(응?)
skan//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저는 니미랄과 위키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니미랄이 위키면 지식 iN 도 위키게요? [...]
그 서비스를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누구나 생성은 가능하지만 남의 것을 맘대로 수정하지는 못한다는 것 같군요. 오히려 진짜 위키였다면, 인신모독성이나 정말 찌질스러운 글은 다른 사람들이 바로잡을 수 있을테니 그런 문제가 덜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