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글 옮겨붙이기)창업 아이디어(?)랄까 생각나서 끄적입니다. 물론 세부사항은 안 쓸거에요(금전 문제와 직결되니까).
엄밀히 말하면 코스프레 카페죠. 물론 그렇다고 유니폼만 메이드복인 것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아직 본격적인 코스프레 카페는 없는 모양입니다. 대학 문화제나 코스프레 관련 이벤트에서나 일일 찻집 형식으로 나오고 있나본데요. 현재로서는 여러가지 난관때문에 실제적인 검토를 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창업비용이 특정 수준 이하가 된다면 충분히 먹혀들것 같습니다(물론 아직 이런 곳이 없다는 전제. 제가 모르고 다른 분들이 다 아는 가게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검토해야할 사항은 일단
1. 올해 내에 적당한 장소에서 개점이 가능한지
(이건 무엇을 하던지 중요한 점이겠죠)
2. 2006년까지 손익 분기를 맞출 수 있는지
(2010년이 되기전에 최대한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아르바이트를 할 코스플레이어를 확보할 수 있는지
정도일까요.
물론 주요 타겟은 마니아층. 고로 운영면에서 방침을(촬영 금지, 신체접촉 금지 등) 제대로 세우고 어필하는게 중요할 겁니다. 이것은 메이드 카페를 호도할 수 있는 측을 막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사실, 메이드 카페를 생각했다면 4,5년 전에 여는 것이 시기상 가장 적절했을겁니다. 적당한 수(?)의 코스플레이어가 있었고, 적당한 수(?)의 호응자가 있었고, 적당히 마니악한 잠재수요가 있었으니까요. 지금이라면 고려해야하는 요인이 좀더 많은데다, 육감에 빌린 예상으로는 붐이 길어도 5년 이상 가기 힘들 것으로 보여 전망이 좋지만은 않습니다(그래서 2010년).
제가 이 계획을 실행할 수 없는 이유를 검토 사항에 대응시키면
1. 카페 자체에 대한 감각(커피에 대한 안목, 인테리어에 대한 감각 등)이 절대 부족
2. 등록금 때문에 쩔쩔매는데 창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리 만무
3. 이쪽 계열에 대한 인맥이 전무
하다는 점이겠군요.
참고 자료로 삼을 만한 가게는 많이 있습니다. 국내에는 (아까도 말했듯이 저만 모르는 건지 모르겠지만) 메이드 카페는 없지만, '손님을 최고로 모시는' 종류의 다른 가게도 많이 있죠. 그라비티의 카프라센터가 별 호응을 못 받은 것도 타산지석 삼을만할겁니다.
중요한 얘기는 다 빼고 쓴다고 했는데도 뭔가 누설한 느낌이 드는군요(설마 요만큼 썼다고 딱 요만큼 해보고 망한 가게 물어내라고 저 찾아오는 분이야 없겠죠). 물론 메이드 카페라고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카페로서의 기능입니다. 한 번 가고 마는 곳이 되어버리면 장사가 될 리 없겠죠.
ps. 앞에서도 밝혔듯이 국내에 메이드 카페가 없다는 전제로 글을 쓴 겁니다. 있으면 덧글로 알려주세요. 가보게요. ^^
Ruri// 어째 저는 '있다'는 얘기는 못 듣고 '있었다'는 얘기만 듣게 되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