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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물리법칙



일정한 공간에 분자밀도가 높아지면 에너지가 증가한다. 온도는 증가하고 분자는 충돌한다. 공간의 크기가 변하지 않는다면 계속적으로 상승한 에너지에 의해 붕괴가 일어난다. 혹은 공간에 유출이 생겨 밀도가 낮아지면 에너지가 감소한다.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일부 분자를 공간 밖으로 밀어내 밀도를 낮추어야한다.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난 그냥 하하호호할 수 있는 밀도면 충분한 것 같지만...


사람들의 집단은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일부를 죽일 수 밖에 없어. 다른 모든 구성원들을 살리기 위해 죽어야 하는 이 개인은 놀랍게도 모욕과 혐오, 심지어 폭력의 대상이 되지. 왜 그런가 하면, 집단의 구성원들이 위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 공격하기 시작하면 그 집단이 와해되기 때문이야. 그래서 그들은 서로 공격하는 대신 만장일치하에 한 명을 공격하지. 이것을 희생양이라고 부르지.

[눈물을 마시는 새] 2권 558쪽



by 한님 | 2004/08/23 16:14 | 단상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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