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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페어 2004를 다녀왔습니다.

((URL 등) 오류나 누락된 부분 알려주시면 바로 수정할게요.)

어제 블로그페어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돌아오자마자 쓰려고 했다가 글 날린 덕에 지금 다시 쓰는데요, 원래부터 길게 쓸 생각은 없었지만 날린 걸 핑계로 짧게짧게 쓰겠습니다. 블페가 어땠는지 궁금하시면 트러블슈터님OrOl님 블로그의 기사들, 그리고 그 외 참가자들의 블로그에서 사진과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한 명의 관람객으로서 개인적인 후기를 짤막히 끄적이겠습니다(편한대로 시간 순서도 조금씩 무시;;).

늦잠 잔 덕분에 업무 시간을 넘겨서 학교에 낼 건 월요일로 밀어버리고 연세대로 이동해버렸습니다. 도착은 1시 약간 넘어서였을까요. 미리 약도를 보고 갔기 때문에 잠깐 밖에 헤매지 않고(?) 무사히 글로벌 라운지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자 제일 먼저 있는 건 블페 데스크가 아니라 올블로그 부스더군요. 올블로그가 그만큼 힘(?)이 있었던 걸지도...;;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잠시 후로 미루고 다른 곳부터...

이번에 기업 부스는 다음와 야후가 새로운 서비스를 들고 나왔었습니다. 싸이도 예정이 되어있었다는데 얼굴도 안 비췄다는 풍문이....(온두루루깃탄디스카) 어쨌든 양 부스에서 설명도 듣고 궁금한거 물어보기도 하고 베타 테스트 신청도 하고(이거 중요) 수첩과 핸드폰줄도 받았습니다. 야후 쪽에서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주는 행사도 했는데 왠지 모를 귀차니즘에 패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한테 설명해주신 분들이 호찬님(다음 블로그)이랑 인형사님(야후 피플링)이셨다더군요..... 크헉, 서당개 1년이 공자 앞에서 풍월을 읊으려고 했단 말야? 쥐구멍 어디 갔어!!!!
다음 블로그는 '기본에 충실한'을 모토로 삼고 있다고 하네요(백업도 지원, 사용자 권리 보호!!). 소집단 메타라고 설명해주신(이렇게 이해하면 되는거 맞나요?) 야후 피플링도 기대됩니다.

그리고 다시 올블로그 부스. 하늘이님골빈해커님의 실물도 볼 수 있었고(하늘이님은 기본 사양으로 선글래스를), 카오루님 덕분에 즐겁게 머물 수 있었습니다. 워낙 가위바위보나 짤짤이에 약해서(사실 도박성이 있는 게임 대부분;) 빈손으로 물러날 뻔 했으나 영임님(URL은 없으신걸까요. 아니면 제가 못 들은건지)의 도움(?)으로 리퀘스트를 무사히(..) 마쳐서 하늘이님의 글이 실린 마소 11월호(와 부록)을 겟. 그런데 짬지님께서 남기고 가셨다는 난감한 사은품을 난감하게도 못 받았습니다. 쓸 일이 없으니 친구에게 줘야겠다는 말을 뱉어내는 바람에 그럼 안된다는 카오루님의 일침이격!!(없는 것도 서러운데~) 바꿔말하면...... 짬지님께서 받아간 분들은 사용 후기를 올려달라고 하셨다는군요(먼산). 오전에 다녀가셨다고 하는데 못 뵈어 약간 아쉬웠습니다. 차향블로그와 동일 인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정신에 크리티컬 히트.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 블로그 세상입니다. ^^
올블로그도 현재 추가하고 있는 사항들 외에도 깜짝 놀랄만한 것들을 준비하고 계시다네요.

올블 바로 옆에는 무명가수 다이어리의 와니님 블로그가 있었습니다. 언더 1집 음반도 싸인해서 주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다음달에 2집 나오신다는데 부디 성공하시길!! 부스에서 다음의 팬카페에도 가입했습니다. -0-)/ 그리고 트러블슈터님도 같은 자리에 계신 바람에(덕분에?) 사진도 찍혀버렸습니다.

그 맞은 편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다시 쓰는 가족이야기 '있다.없다'의 부스에서 한 분이 책 소개와 특가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강의를 통해서 만드셨다고 하던데 형태적으로도, 그리고 그 이상의 무언가를 남긴 수업을 들으셨다는건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그 즈음에서 크레2Z님께서 블로그 TOP30 발표. 홈페이지에 아직 그 순위는 업데이트가 안됐네요. 이런 모임은 처음이라 제게는 블코의 언캐니님 등 쟁쟁한 분들의 실물을 볼 수 있었던 것이 제일 의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순위에 대한 느낌은, 1위인 호찬님 등 아무래도 이쪽 업계에 계신 분들이 많다는 것.. 물론 순위 뿐 아니라 참석자들도 말이죠. 문득 '내가 마이너인건 당연한거잖아.'라는 자기 합리화의 유혹이 떠오르더군요(그래서 지금까지의 모토인 '마이너 지향'을 더욱 강력하게 유지하기로..쿨럭). 그리고 순위 발표 덕분에 릿코난님을 만났습니다. 저는 회장에서 계속 흰잠바만 찾고 있었는데 더워서 다른 걸 입고 오셨더군요. 그리고 릿코난님과 같이 계시던 inel님께도 인사드리고 이쪽으로 찰싹. 나중에 오신 Nera님께도 찰싹. 중간에 교복+사복의 학생들 한 무리가 글로벌 라운지로 들어와서 '설마 블로깅을 하는 어떤 선생님께서?'라고 생각했지만 블페와는 상관 없는(글로벌 라운지의 국제화 뭐시기 전시물 등을 견학하러 온 듯) 일행이더군요.

그리고 예정보다 조금 늦게 블로그 토크가 있었습니다. 헬로우 어니언의 소금인형님 방송 인터뷰 장면, 하늘이님과 영임님의 만담 대화 형식의 올블로그 소개, 와니님의 랩, 기획 블로그 벼랑 끝 달리기의 소개, 발표자가 안계셔서 다른 분이 대신 발표하시면서도 잘 이야기해주신 케주얼아트팀... 이지님 말씀대로 다양한 주제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폐장 시간이 다가오면서 조금씩 늘어지는(?) 분들. 출구쪽에 Nera님과 inel님이 다른분들과 계셔서 쫓아가봤더니 끄루또이님(!)과 여자친구분(닉네임을 잊어서 URL를 못찾았어요. ㅠ_ㅠ), 그리고 독존님께서 계시더군요. 이런저런 얘기도 듣고 사진도 찍고 중간에 와니님 부스의 상품 추첨에 긴장도 했다가하며(제닉스님께서 당첨되셨는데 먼저 돌아가셔서 다시 추첨해서 릿코난님이 당첨. 부러워요. ㅠ_ㅠ) 시간을 보내다가, 마침내 7시가 되어 블로그 페어 2004가 모두 끝났습니다. 저는 반나절 밖에 안됐지만 와니님 팬카페 회원이니 다른 분들과 같이 와니님 부스 철거를 도와드렸답니다. ^^)v

공식 뒷풀이는 다음주에 있다고 해서 각자 자체 뒷풀이. 14명의 인원이 이동한 곳은 어느 닭집. 호찬님, 호찬님과 같은 팀에 계시다는 여성분, hof님hurd님, 저랑 inel님이랑 Nera님이랑 릿코난님, readme님, 끄루또이님과 그 여자친구분, 독존님, EYEz™님, zork님. 나오길 잘 했어.... ㅠ_ㅠ (감격의 눈물) 대체로 듣는 쪽이었는데 아무래도 분야들이 이쪽이시다보니 업계 쪽 이야기도 종종 나왔는데, 일단은(일단은?) 분야가 아닌 저에겐 득이 되는 얘긴지, 실이 되는 얘긴지, 혹은 아무것도 아닌지 알 수 없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관심사니까 흥미진진했습니다. 아쉽게도 오늘의 토익 시험 때문에 2차로 가실때 먼저 나와야했지만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토익은 어떻게 되었는가하면, 중학생 수준이라니까요.............제가(탈력)

ps. 블로그 Top30 발표

by 한님 | 2004/11/28 18:13 | 리얼월드 | 트랙백(3) | 덧글(13)

Tracked from 무명가수 다이어리 at 2004/11/28 19:35

제목 : 무명가수의 블로그페어 2004 후기
NG Forum/Blog Fair 2004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제가 기획한 행사도 아니고 큰 역활을 담당한것도 아니니 성공이다 실패다라는걸 얘기한다는 것부터가 부적절하겠지만.. 크지 않았던 규모나 진행의 미흡함 같은 부분은 번외로 치고, 뜻깊은 기획이였고 또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거창한 어떤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블로그를 하며 또 블로그를 사랑하는 분들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할수 있었던 것이 가장 즐거운 부분이였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전시회의 블로그'라는 타이틀의 블로거들의 전시 행사에 참여하여, 다른......more

Tracked from 있다 없다 - 다시 쓰.. at 2004/11/29 02:39

제목 : ittaAtta의 자기소개서
[HTML] 아주 작은 약속에서 큰 믿음이 실현되는 것은 무척 설레는 일이다. 지난 해 3월. 일본에서 열린 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만난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조한혜정 교수와 홍익대학교 시작디자인과 안상수 교수는 헤어지면서 작은 약속을 나누었다. ‘언젠가는 한국에서 작업으로 만나자’는 것. 주제나 방식을 미리 정하지는 않았다. 단지 ‘인문학의 감수성’과 ‘디자인의 상상력’이 만나면 무언가 재미있는 ......more

Tracked from inel's home at 2004/12/02 20:44

제목 : Blog Fair 2004를 다녀와서
지난 토요일 NG 포럼의 Blog Fair 2004에 다녀왔다. 지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탓에 이전의 블로거 모임에 한번도 참석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는 직접 번개모임을 주선한터라 더욱 기대를 하고 있던 행사였다. 온라인에서만 만났던 블로거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행사장에 가면 유명한 블로거들을 만날......more

Commented by Karl at 2004/11/28 19:50
에에... 이 글이 바로 밑의 포스팅에서 언급하신 '1시간 동안 썼는데 날린 글' 인가요
Commented by 이지 at 2004/11/28 20:02
엉엉, 올블로그 팀 때문에 사람들이 제 닉네임을 진짜로 크레이지인줄 안단 말이에요... 책임져라! 훌쩍훌쩍... (울면서 뛰어간다)
Commented by 한님 at 2004/11/28 20:40
Karl// 네. 이것도 짧게 쓴다고 썼는데 2시간 좀 넘게걸렸네요. 타속이 느린건지;;

이지// 왠지 그쪽이 카리스마 있어보이는걸요. ^^
Commented by Jerry at 2004/11/28 22:06
이야, 재미있으셨겠어요.
저도 자리가 좀 잡히면 내년부터는 구경 가고 싶네요!
Commented by 끄루또이 at 2004/11/28 22:35
반가웠습니다 ^___^ 별다른 이야기 못나눠서 아쉽네요... 다음에....다음에.....
Commented by 한님 at 2004/11/28 23:45
Jerry// 아쉬웠던 점이라면 다양한 주제의 부스들이 참석해서 비전문가, 일반인들도 둘러보기에 부담이 없게 꾸며진 것 같은데, 관람객 중 저같은 일반인은 소수라는 인상이 들은 부분이에요. 또 이런 행사가 있다면 꼭 참가해보시길..

끄루또이// 넵, 다시 기회가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
Commented by 산왕 at 2004/11/29 15:39
못 가서 아쉽습니다. 내년에는 꼭 가봐야겠군요.
Commented by lchocobo at 2004/11/29 18:30
뭔가 전문적이라는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짬지닷컴 at 2004/11/29 23:05
저도 차향 사이트 운영할때만 해도, 제가 성인용품할지는 몰랐습니다.. 뭐.. 세상이 다 그런거죠.. 후후.. ^^
Commented by 한님 at 2004/11/29 23:33
산왕// 내년에도 같은곳(연세대 청년문화원)에서 할지 새로운 단체가 조직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꼭 참석하려고 합니다.

lchocobo// 직접 가보면 별로 그렇지 않은 편한 분위기였다니까요. ^^

짬지닷컴// 차향과 짬지 양쪽다 눈팅만 했습니다만 이제 제대로 덧글 달도록 할게요(그럼 나중에 고객이 되면 서비스 잘해주시려나요 ^^;;).
Commented by EST_ at 2004/11/29 23:46
아는 분들이야 거의 없겠지만 저도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군요.
내년에도 열린다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whoshe at 2004/11/30 15:16
흠..안내데스크에 있던 후쉬 남창우입니다. 뒷풀이가 있었단 말입니까? 헉스... 그냥 행사 정리고 머고 도망치는건데... ^ ^;
Commented by 한님 at 2004/11/30 23:57
EST_// 저도 친분이 있는 분은 안계셨는걸요. 그나마 아는 분이 릿코난님 한 분.

whoshe// 몇 분씩 모여서 했답니다. 와니님은 올블팀 분들과 뒷풀이를 하셨다고 하고, 전 아이넬님 따라서 끄루또이님 등이 계신 곳으로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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