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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를 읽었습니다.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문학동네


그동안 계속 못 읽고 있다가 주말에 집에 내려갔을때 다 읽었습니다.
오타님 말씀에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았던 탓일까요. 감동에 온몸이 전율한다거나 하는 경험은 하지 못했습니다. 요새 심경에 여러가지 있는 탓도 있겠지만요. 어쨌든 이제까지 제가 읽어본 이야기들과는 사뭇 다른것 같더군요. 운명에 대한 적극적 순응이라고 해야하나. 숙명과는 확실히 다른 어떠한 주어짐과 받아들임의 이야기. 그리고 옛이야기 같은 분위기도 좋긴 했지만, 주어진 생각이 제 사상과 대치되어 그 어색함 때문에 순수하게 받아들이기는 힘들었네요. 헤쳐나감의 이야기로 본다면 또 다르겠지만 말이죠. 아무래도 한 번, 혹은 그 이상 더 읽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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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님 | 2004/12/27 21:27 | | 트랙백 | 덧글(4)

Commented by 김오타 at 2004/12/28 00:18
쿨럭, 죄송합니다; 평소에 그냥그냥 읽었으면 그저 지나가는 소설이 됐을텐데, 우연히 도서관에서 집힌 것과, 당시 상황이 완벽하게 맞물려서 말이죠. 덕분에 진로도 결정하고.
Commented by 한님 at 2004/12/28 07:42
김오타// 말씀하시기 전부터 '사서 볼 정도'로 기대하고 있었던 책이니까요. 오타님께는 이 책이 바로 표지가 되어줬군요. ^^
Commented by lchocobo at 2004/12/28 13:51
저도 동생이 사와서 읽어봤는데...다 읽고 나니 "그래서?" 하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말하고자 하는 바는 대충 알겠는데, 느껴지는 건 없었다랄까요...
Commented by 한님 at 2004/12/29 00:05
lchocobo// 너무 직구로 승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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